[단독] 우리은행 직원, 동생 골프장 사업 빚 때문에 횡령

2022-04-29 18

[단독] 우리은행 직원, 동생 골프장 사업 빚 때문에 횡령

수백 억 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우리은행 직원이 동생의 뉴질랜드 골프장 사업으로 인한 빚 때문에 횡령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우리은행 직원 A씨에 이어 어제(28일) A씨의 친동생 B씨도 횡령 혐의로 긴급체포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B씨가 추진하던 뉴질랜드 골프장 리조트 개발사업 채권 인수자금과 부지 매입에 80억 여원이 사용돼 손실을 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횡령 금액은 총 614억 원으로 추정되는데 이 중 A씨가 500억 가량, B씨가 100억 가량 나눠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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